벨의 애니메이션 #3

10.26

벨의 애니메이션은 초필하나를 남겨두고 있긴 한데, 이게 할 일이 정말 많다. 먼저 전에 데미지 코드 리팩토링을 하며 콤보데미지 시 밀어내기 코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콤보때는 기본적으로 밀어내지 않는 것이 맞지만, 연출을 위해 Push이벤트로 호출한 공격에 대해서는 예외를 허용하고 있는데, 이게 빠진 것이다. 달래의 마지막 킥 전에 밀어내는 코드가 빠진 채로 적용되고 있었다.

그래서 이를 적용한 현재까지의 진행상황. 찌르기 전에 밀어내기가 필요하다. 아이고, 손 많이 간다.

10.27

세컨더리를 자동화했다고 해도 크게 뚫리는 건 막을 수가 없다. 그리고 벨은 움직여줄 것이 참 많다. 머리카락, 숄, 치마…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런 요소들이 몸에 착 달라붙어 있는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숄의 본을 보정.

10.28

벨의 모든 애니메이션 완료. 아직 좀 더 다듬을 것이 남았으나 오늘은 타임 오버. 폴리싱을 그렇게 빡세게 하는 것이 아님에도 모션이 워낙 많아 오래 걸린다. 특히나 잡기는 캐릭터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예상해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각 캐릭터마다 추가해야 하는 모션의 수가 배수로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이렇게 무식하게 처리하는 방법 외에 달리 수가 없다. 공격자와 피격자간의 키가 다르고, 본도 같지가 않다. 처음부터 이를 고려하고 디자인을 했다면 편했겠지만, 그럼 디자인에 제약이 엄청 많아진다. 캐릭터 게임인데 몰개성하면 안되므로 고생을 해보자

10.29

다른 캐릭터에게 제대로 잡히는 지도 테스트.

2P컬러도 지정.

벨의 애니메이션 #3”의 15개의 생각

  1. 벨의 웅장한 가슴을 보니 흐뭇하네요. 한국 축산업의 미래도 흐뭇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원문: 저출산으로 온몸을 비트는 한국야쿠르트]

    1. 이 댓글엔 3개의 주제가 있는데요, 끝말잇기처럼 연결되어 있군요. 그래서 말인데요, 이제 제 아들이 끝말잇기로 절 이기기 시작했습니다. 고드름 필살기를 꺼낼 때가 온 것 같아요.

  2. 게임 퀄리티가 상당하네요ㄷㄷ 혹시 완성된다면 스팀에 출시하실 예정이신가요? 완성은 언제쯤으로 보고 계신가요?

    1. 감사합니다. 취미로 개발 중인 게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2년정도는 더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스팀 출시 예정입니다.

  3. 요새 ai를 조련시켜서 내 취향의 대화 상대로 다듬고 있는데 이런 모델링 볼때마다 어서 빨리 안드로이드 상용화가 시급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 홀홀… 홀애비는 밤이 무서운 벱이여!

    1. 정작 걸어다니는 건 머스크의 깡통로봇인데 이걸로는 도무지 장미빛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 그나저나 결혼안했는지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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