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2기 애니메이션 #2

6.27

오로라의 필살기는 주로 잡기다. 이것만으로 할 일이 좀 더 많은 편인데, 이걸 한 이후에도 각 캐릭터에게 잡기에 해당하는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주어야 한다. 많이 한 것 같은데, 아직 먼 길 가야 된다. 차근차근 가자.

팔돌리기에 트레일을 추가. 달리기 속도 높이니 뜻밖에 연계기가.. 되네?!

초필을 만들자.

팔돌리기만 반나절이 걸렸다. 힘든 애니메이션이었어. 그런데 아직 안끝났다는 것이…

6.28

와. 요근래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 그나저나 화면이 좁네!

6.29

공중잡기와 초필살기에서 위치가 어긋나는 문제가 있었다. 현상은 같지만 원인이 달랐는데, 버그추적을 하다보니 결국 같은 문제였다는 것이 밝혀져서 허탈.. 덕분에 코드의 구멍을 좀 더 메울 수 있어서 완전히 헛된 시간은 아니었다.

오로라의 이펙트는 별 게 없다. 잡기 캐릭터이다 보니 거의 먼지투성이다. 별도의 포스트를 거치지 않고 빠르게 완료하자.

와… 어려웠다. 이제 정리 작업을 해보자.

오로라는 앨리스밖에 잡질 못한다. 왜냐면 앨리스에게만 잡기 모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것들을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포함시켜 주어야 한다.

내가 게임을 개발하며 정말 많이 놀랐던 것이 이런 부분이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누군가의 손을 거친다. IT업계라고 하면 아주 놀라운 최첨단의 업무처리방식을 갖추고 있을 것 같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대부분 누군가의 그림자 노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동으로 되는 건… 유감스럽지만, 거의 없다. 개발자란, 그냥 최신식 기술을 사용하는 일꾼일 뿐이다.

오로라도 오로라에게 잡힌다. 뭔가 귀엽네.

물론 폭탄 엔딩은 똑같지만.

오로라의 2기 애니메이션 #2”의 7개의 생각

  1. I really like how you made the mouth and eyes setup in Blender. Are those textures?
    How do you transfer those mouth shapes from Blender to Unity?

    Great work!

    Blender에서 입과 눈을 만든 방법이 마음에 들어요. 텍스처인가요? Blender에서 리그 컨트롤로 입을 애니메이션화한 후 Unity로 내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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