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폴리곤이 많아지니 어깨부분은 그냥 잡아주는 거 쓰면 된다.

왜냐면 생각보다 꽤 잘 움직이기 때문이다. 괜히 디테일 잡는다고 고생하다가 리셋.
12.11
전날은 감기때문에 그냥 잤다 . 건강이 최우선.

옷고름에 폴리곤좀 많이 쓸걸…

닐리와 비슷한 골머리를 썩게 됐다. 이 기회에 확실히 규칙을 다잡아두지 않으면…
파이썬 for문의 continue의 용도를 알게 됐다. 사실 파이썬은 정식으로 배웠다기보단 블렌더 스크립트를 사용하며 곁다리로 배운거라 이런 기본적인 용법을 잘 모른다. break는 루프를 아예 멈춤, continue는 이후 구문을 실행하지는 않지만 루프는 유지.라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그냥 if로 밀었다.(…) 이러면 코드가 점점 뒤로 밀려서 가독성이 떨어지게 된다.

챗GPT에게 또 한 수 배웠다!
노트 : Skirt_Scaler의 스페이스는 로컬이다. 트랜스폼을 쓰지 말 것.
12.12

스커트 본의 모든 걸 자동화하려니 모든 상황에는 맞지 않는 문제가 일어난다.위처럼 허리를 약간만 숙여도 치마가 지나치게 올라가는데

실제로는 원형이 최대한 유지되는 편이 낫다. 하지만 이걸 수동으로 할 수 있을까? 끔찍하게 귀찮을텐데…

ARP기본보다도 못한 느낌…
12.13

여전히 치마에서 삽질 중이다.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싶다가도 정작 해보면 적절하지 않은 시도를 반복하고 있다. 삽질 중엔 별다른 말이 없이 열심히 머리만 굴리는데, 기록을 해놓으면 좋다는 걸 알면서도 그럴 여력이 안된다. 수정이 워낙 잦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달래의 스커트는 닐리의 그것과는 다르다. 허벅지 부분을 터놓았을 뿐인데 움직이는 방식이 다르므로 생각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윗부분은 닐리의 것과 같지만 아랫부분은 차라리 앨리스의 치마와 비슷하다. 팔락거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옆다리에 의해 당겨지지도 않는다.
충분히 고민했지만 수동조작외엔 답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작업 시작할 땐 얘는 달린 게 얼마 없어 쉬울 줄 알았는데 또 다른 벽을 느끼게 해주었다. 조작이라도 최대한 쉽도록 세팅해보자.

다리를 올리면 작동하는 스케일러는 내비둔채로, 아랫쪽의 치마만 들 수 있는 컨트롤러를 새로 만들었다. 원리는 Copy Rotation의 영향값에 드라이브를 건 것이다. 즉, 다리에 스냅된다.

처음의 계획은 컨트롤러를 하나로 통제하는 것이었지만, 생각보다 잘 움직이지 않아 앞/옆/뒤의 컨트롤러를 분리했다. 그 전에도 캐릭터 전용 컨트롤러를 만들 예정은 있었지만, 그게 달래는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디자인이 별 게 없었으니까…


사람손을 많이 거치긴 하지만, 어쨌거나 이제 수동이라도 치마 실루엣을 제대로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활도 완성. 화살이 좀 짧길래 늘렸는데 그래도 짧아보인다.

치마만 해결되면 나머지는 쉽다. 달래 리깅 완료

포즈를 잡을 때 회전툴이 작동하지 않는 버그가 있었다. 리깅을 하다보니 액션데이터에 쓸데없는 값이 무수히 많아 발생하는 문제라고 추측된다. 액션을 지우고 리셋해주면 정상작동하긴 하나, 추후 데이터가 커지면 또 어떤 문제가 발생할 지 모른다.일단은 메모
치마가 올라가도 부끄럽지 않을 속곳을 입히는건 어떨까요…
그건 로망이 없자나요. 테니스치마가 기대되지 않는 이유와 같아요
아…그게 그렇네요 그렇고 보니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