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더 예쁘게 표현될 수 없을까?를 고민하던 끝에 3축을 모두 계산에 넣는 방법이 떠올라 적용했다. 옆으로 다리를 벌렸을 때 옷이 공중에 떠 있는 문제가 있고 계산이 논리적이지도 않지만, 적어도 파묻히는 것보단 낫다.
덕분에 드라이버 코드는 좀 더 복잡해졌다. 이젠 진짜진짜 최종

드디어 다음과정으로 갈 수 있다.
11.26

블렌더의 스트레칭본은 뭔가 이상하다. 부모본의 스케일을 건드리는데 자식본이 별 반응이 없다.

내가 아는 지식선에서의 자식본이라면 이렇게 왜곡이 일어나야 한다. 그런데 이 왜곡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건 물론 좋은 일이지만, 대체 어찌 된 것일까.

블렌더의 본 관계도를 보면 스케일 상속유형을 정할 수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 None라는 항목을 선택하면

왜곡이 일어나지 않는다!! 개쩌는데?! 이거 엔진에 넘어갈까?

에이……..유니티는 개쩔지 않았다.
엔진 켠김에 닐리 치마도 잘 넘어가나 확인해두자.

다행이다. 이건 문제가 없다.애초에 본설계할 때 주변 본과 관련이 없도록 설계한 보람이 있다.
하지만 의문이 하나 더 남는다… 스트레칭 본은?!

에이…. 그럴 줄 알았어…스트레칭 본은 반드시 부모의 스케일이 1로 고정될 때만 사용하여야 한다.

치마에서 한바탕 고생을 한 덕분인지, 코트는 비교적 수월하게 느껴진다. 헬퍼본을 안쓰고 어떻게든 해보자싶었는데 헬퍼본 하나 심으니 모든 게 해결된다… 진작에 쓸 걸 그랬다.
11.27

..수월하긴 한데, 그게 쉽다는 뜻은 아니다.어질어질하다..

아이고야…
11.28

기본은 됐는데 몇가지 문제들이 눈에 띈다. 바로 저런 문제들.

팔을 위로 들었을 때 트위스트본이 꺾이는 문제가 있다. 내일 해결해보자.
트위스트본이 꺾이는 문제는 공간 행렬과 관련이 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컴퓨터 그래픽스에서의 회전은 본의 공간이 회전하는 것이고 공간계산은 사인과 코사인 연산을 통해 이루어진다. 연산을 줄이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180도를 넘어가면 이 값들을 마이너스로 처리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런 뒤틀림이 일어난다.
부모본이야 상관이 없지만 자식본은 연결된 채 갑자기 같이 돌기 때문에 몹시 안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런데 이걸 어찌 풀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회전값상속을 끌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럼 요래 움직이는데… 스케일은 안넘어갔지만 이건 넘어갈까?

오읭ㅇ?!! 이건 넘어간다?!

애니메이션 정보를 보니 키를 만들어서 보간하고 있다. 긍정적인 결과다. ARP에서도 잘 넘어갈까?

이럴수가! 아름답게 넘어간다!
그른데 아직 쓸 데가 없네… 음 일단 되는 걸 알았다는 사실로 만족하자.

팔의 메쉬가 튀는 원인은 알아냈다. 문제가 되는 버텍스들이 서로 다른 본에 반씩 걸쳐있는 것이 문제였다. 보통이라면 이것들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회전제약을 걸어놓은 상태라 문제가 된다….라지만 그래도 문제가 되면 안될텐데?
뭐, 여튼 가설이 맞다면 웨이트를 제대로 잡으면 모두 수정되는 문제이긴 하다.
기술의 발전이 놀랍다. 늘 발전하는 이즈의 숙련도도 놀랍다.
하지만 난 기술의 발전이 싫다. 따라가기 귀찮으니 그만 좀 나왔으면…
훈훈하네요
그런데 닉은 바꾸신 겁니까..?
다이소 수영점에서 일한지 삼주차 접어들고 있습니다. 정리정돈이 너무 어렵네요! 도당체 잘하는 게 1도 업다는!
계속 처음인 일을 한다면야… 당연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개발도 늘 새로운 언어가 나오니 다른점은 없지 않습니까? 실력이 없으면 고용안정성이 떨어지니 저한테는 개발자라는 직업이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랑 엮이는 것도 싫고요.(사실 별로 엮일일도 없음) 여기서 저는 사무용품 장난감코너 담당입니다. 원래 굿즈를 좋아해서 그런지 재밌습니다. 그나저나 다이소 장난감 코너에 낙하산 놀이라는 게 있던데요. 배그 콜라보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이소 국내 가맹점이 500개더라구요. 매장이 1300개 정도라 알고 있었는데 직영점 유통점 가맹점 차이를 알게되었습니다. 1000원 짜리 균일가 매장이라 대량으로 수량을 찍어내야 가능한 금액이더라구요. 중소기업과 중국제품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객단가가 8천원정도 나오던데 어떤 가격에 장난감을 팔면 좋을까요. 10대들이 많이 오던데 일이천원짜리 키링인향을 많이 사가더라구요. 네이버 블로그 바이럴은 이제 끝물인 것 같습니다. 매출 3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고생하고 있고 저도 많이 배우는 점이 있지만 텃세라고 느끼는 지점이 있어서 오래 다니진 못할 것 같습니다. 다른 지점과도 네트워크가 되어있어서 연차가 어느정도 쌓이먄 로테이션 근무를 하는 것 같은데 현재는 정리정돈으로도 벅차네요! 예전 게임회사 다닐 때 사장님이 너는 그림만 신경쓰고 그림만 좀 그려라 했던 시절 생각이 가끔 납니다.
TA는 계속 배워야하는 직종이 맞긴 한데 대부분의 아트직종은 그냥 처음 배운 기술에서 크게 변하진 않습니다. 트렌드나 하드웨어 사양에 따라 점점 더 디테일을 요구하긴 하니까 그게 배워야 할 점이긴 할까요. 사람과 엮이는 건… 그냥 돈벌려면 무조건이라 피할 수 없는 문제고요. 오히려 다이소 매장이 사람스트레스는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주변에 개발자뿐이다보니 다이소매장직원은 희귀한 인맥이군요.좋은 물건 있으면 소개해주십시오
리들샷이라는게 인기가 많긴 합니다. 뷰티용품인데 원래는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던 모양이에요. 샘플버전 처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화장품 브랜드나 명품 브랜드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안써봤는데 이거말고도 도동넘들이 많더라구요. 다이소에서 인간혐오의 시작은 여기였습니다. 이렇게 까지 겁없이 뽀려갈 수 있구나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질수없죠. 저도 퇴사하면 뽀려야겠습니다. ~괴도 안티다이소~
경찰관님! 여기에요! 여기 도둑이예요!
일을 못해서 물류 입고 시간 맞춰 6시 반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입고가 안되는 일요일이었네요! 9시 출근이라 편의점에서 아아 빨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이없으면 백수인 프리랜서의 인셍에서 주말이란 거 잊고 산지 오래되었는데 말입니다. 여기 오니 시즌 상품 덕분에 세상 구경도 해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김치통이 들어오는 것 보니 김장철인 것 같군요. 좋아했던 일도 이잰 부질 없다느껴져서 이젠 주변을 좀 돌아보고 살고 싶습니다.
균일가샵에서 ip사용료는 어떻게 책정되는지 궁금합니다. 각자의 입장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마케팅비용이 나간다 생각하고 좀 깎는걸로 협상될런지
당연히 매출의 일부를 떼어줍니다. 비용에 포함되죠. 디즈니정도 되면 15%정도 된다고 들었는데 사실확인은 안됐으니 너무 믿지는 마세요
프리랜서라는 직업이 결코 좋은 직업이 아닌데, 어쩐지 많이 미화되어 있죠. 일감도 일정하지 않고 나이들면 체력때문에 젊을 때만큼 벌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병원비가 더 나가지요. 그냥 취업하심이 …
취업하니 생각나는디 최근 엄마 식당에서 난투전이 일고 있습니다. 큰어머니가 엄마 식당을 탐내고 알바하시고 있는데 뜬금없이 아빠가 갑자기 등장해서 큰엄마께서 알바하는 시간에 배추를 다듬기 시작했습니다. 흥미진진하네요
흥미진진하네요. 그런데 결론이 어찌되든 사장님은 불변아닙니까..?
여기도 카카오 캐릭터가 있내요. 춘식이 굿즈 바이럴이 굉장합니다. 디즈니도요. 추가로 뭔가 할말이 더 있었는데 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