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티스토리가 짜른 원화를 다시 올리자. 다시 생각해도 빡치네. 으.

디자인이 별게 없다보니 생각보다 더 심심한 느낌이 든다.

10.23
옷소매는 원래 팔이 약간 접힌 상태를 기준으로 제작한다. 하지만 한복의 특성인지, 어제 작업을 해본 결과 실제로는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을 보여주어 실망했기 때문에 아예 로우레벨로 돌아가 다시 만들었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었다.디테일은 문제가 아니다. 실루엣이 문제였던 것이다.

10.24
문제는 계속 일어난다. 알 수가 없군.

맷캡 접합부에서 문제가 일어나는데 원인을 알 수가 없다.

블렌더의 컬러시스템은 좀 이상한 것이… 컬러 스페이스 변환을 해도 리니어와 sRGB가 완전히 보간되지 않는다.원인이 뭐지? 내가 뭘 놓치고 있는거지..?

조사 결과 계산방법이 바보같았다. 블렌더는 죄가 없다.

레퍼런스 모델에 업데이트된 머티리얼을 추가할 때 사본이 생기는 것 때문에 꽤 골치가 아팠는데, Remap기능을 사용하면 편하게 할 수 있다. 이처럼 요소를 Append하면 생기는 .001사본은

아웃라이너에서 해당노드를 선택해서 Remap해주면 된다.


그러면 짜잔. 이제 씬 내의 모든 노드가 새로운 노드로 대체된다.

장기적인 작업을 위해 깔끔한 데이터 관리는 필수적이다. 사본은 바퀴벌레 같아서 한 마리 생기는 순간 우후죽순 생겨나기 때문에 빨리빨리 없애주는 게 좋다.
약간 더 손을 봐준 모델. 이런것들이 겉으로 티는 잘 안나지만, 마음을 정리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로서 완성.
앨리스나 닐리에 비해 좀 단촐한 느낌이지만, 원래 한복이 그런 여백이 많은 옷이니까.
하지만 여전히 작업공정에 삽질이 많았다. 모델링을 하나 더 해보는 게 좋겠다.
한복이 싫었나부다
선정성이 아니었어..?!!!
저 퉁소랑 화살을 보니까 문득 활로 화살을 쏘는 게 아니라,
활은 둔기처럼 쓰고 퉁소로 화살을 바람총마냥 불어 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퉁소 연주 구멍을 막을때마다 화살 마법부여 효과가 다르고 막
오 좋네요. 한 명의 원시부족이 되어서 바다에서 오는 개척자들을 처부수는 겁니다. 시점은 fps가 좋겠군요. 그런데 이 쯤되면 그냥 대금 아니어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전격투도 아니군요. 음.. 그만두지요.